명산(名山)을 찾아서
지리산 피아골 단풍
초심방
2006. 11. 8. 09:32
"피아골 단풍을 보지 않은 사람은 단풍을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
조선 시대 유학자 조식 선생이 한 말이다.
핏빛 보다 붉다고 하는 지리10경 중 하나로 꼽히는 직전단풍.
온 산이 붉게 타서 산홍이고, 단풍이 맑은 담소에 비춰서 수홍이며,
그 몸에 안긴 사람도 붉게 물들어 보이니 인홍이라고 해서
옛부터 삼홍의 명승지라 일컬어 왔다.
지리10경 중 하나로 꼽히는 피아골 직전단풍은
바로 피아골 입구 직전 부락 일대의 단풍 절경을 일컫는다.
피아골은 이러한 단풍 절경 때문에 단풍 산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고
잠룡소, 삼홍소, 통일소, 연주담, 남매폭 등
자연미가 뛰어난 소와 담, 폭포가 연이어져 있어
계곡 산행지로도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