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名山)을 찾아서
발왕산(용평스키장).....심설, 눈꽃산행
초심방
2006. 11. 27. 10:01
발왕산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과 진부면, 강릉시 왕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발왕산(1458m)은 정상에서 북쪽 산록에는 용평스키장이 자리잡고 있어
설원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산이다.
그 옛날 발왕이와 옥녀의 슬픈 전설에 의해
산이름이 발왕산이라 붙여졌다고 전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의 종합휴양지인 용평리조트의 뒷산인 발왕산은
정상의 주목군락지와 겨울철 스키장 전경 및 주위풍광이 등산객들로 하여금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설원의 정취가 가득하기로 유명하다.
발왕산 정상(1,458m)에 오르면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였던
예쁜 스위스풍 카페가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면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감미로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건물을 나서서 우측 전망대 쪽으로 향하면 '겨울연가'의 주인공인
배용준과 최지우의 실물크기 모형이 서 있다.
발왕산 정상에 서면 선자령 오대산 등 첩첩이 펼쳐진 백두대간 능선과
동해안의 푸른 바다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특히 정상에서 만나는 주목 군락은 발왕산의 자랑거리.
'살아서 천년,죽어서 천년 간다'는 주목 군락지를 따라 걷는 20분 거리의
발왕산 등산로는 겨울산행의 묘미를 느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