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名山)을 찾아서

발왕산(용평스키장).....심설, 눈꽃산행

초심방 2006. 11. 27. 10:01









 발왕산 
 

높    이

발왕산(發旺山) 1,458m

위    치

강원 평창군 도암면, 진부면

특징/볼거리

용평스키장을 품고 있는 강원도 평창의 발왕산은 설원의 정취가 그득한 산이다.

적설량이 많아 겨울 눈산행에 좋다.

발왕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험한 길이 없어 봄과 가을에는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으나, 겨울에는 바람이 세차고 적설량도 많아 위험이 따르므로 겨울산행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용평스키장이 붐비는 것에 비해 이산은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비교적 높은 산이지만 용평스키장의 표고가 1천49m여서 오르는데 어려움이 없다.

정상에 오르면 눈덮인 고원지대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조망이 일품이다.  


동양 최대 규모의 스키하우스를 개장되어 있는 용평리조트로 발왕산 정상(해발 1458m). 곤돌라(로프웨이 길이 3740m)로 정상에 오른다.
눈 앞에 펼쳐진 대관령(해발 865m)과 주변의 고원풍경은 한국 산하의 또 다른 멋스러움으로 다가온다.


정상에서 만나는 주목군락은 발왕산의 자랑거리다.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이라는 주목은 지금도 의연하게 산정을 지킨다. 98∼99스키시즌에 스키하우스(해발 750m) ∼정상을 잇는 레인보곤돌라 개통으로 18분 만에 편안히 오를 수 있다. 또 2시간반이 걸리던 하산도 5.2㎞ 스키트레일(레인보차도)로 단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산행길잡이

정상으로 오른는 길은 여러 곳이 있으나 사잇골로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잇골 계곡을 1시간 30분 쯤 오르면 1,025m 고개이다.

주능선을 몇 번 오르내리면 1,400m 고지에 넓은 작은마당 이다.

가을에는 주목과 오색단풍이 어우러지고, 겨울에는 하얀 눈꽃이 주목군락에 피어 있다.

여기서 20분쯤 오르면 큰마당,  10분쯤 더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는 돌탑 2개가 있다.

정상에 서면 오대산 황병산 등 거산들이 보이고 동해가 가슴을 시원하게 씻어준다.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과 진부면, 강릉시 왕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발왕산(1458m)은 정상에서 북쪽 산록에는 용평스키장이 자리잡고 있어

설원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산이다.


그 옛날 발왕이와 옥녀의 슬픈 전설에 의해

산이름이 발왕산이라 붙여졌다고 전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의 종합휴양지인 용평리조트의 뒷산인 발왕산은

정상의 주목군락지와 겨울철 스키장 전경 및 주위풍광이 등산객들로 하여금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설원의 정취가 가득하기로 유명하다.

발왕산 정상(1,458m)에 오르면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였던

예쁜 스위스풍 카페가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면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감미로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건물을 나서서 우측 전망대 쪽으로 향하면 '겨울연가'의 주인공인

배용준과 최지우의 실물크기 모형이 서 있다.


발왕산 정상에 서면 선자령 오대산 등 첩첩이 펼쳐진 백두대간 능선과

동해안의 푸른 바다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특히 정상에서 만나는 주목 군락은 발왕산의 자랑거리.

'살아서 천년,죽어서 천년 간다'는 주목 군락지를 따라 걷는 20분 거리의

발왕산 등산로는 겨울산행의 묘미를 느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