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이야기
바다의 로또 밍크고래 죽변 앞바다서 잡혀
초심방
2007. 4. 26. 20:37
바다의 로또 밍크고래 죽변 앞바다서 잡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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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 기자 jkim@uljin21.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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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힌 고래보다 작은배 풍성호(2.99톤, 죽변선적) 선장 이용호(38, 울진읍)씨는 오전에 조업에 나섰다가 입항해 수상안전교육을 받고 통발을 놓기 위해 재 출항해 작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죽은 상태로 물위에 떠있는 고래를 발견했다. 이용호 선장은 “배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하얀 물체가 보여 다가가보니 배보다 더큰 고래가 배를 위로하고 떠있는 것을 꼬리에 밧줄을 걸어 배를 예인 하듯이 조심스레 끌고 왔다”고 전했다.
이 고래는 죽변수협 69번 중매인 이오호씨가 2천50만원에 낙찰해 포항으로 직송했다. 낙찰자 이오호씨는 “오늘 이사를 하는데 이선장이 지나가는 길에 들러 이사짐을 날라주었다”며 “평소에 동료들의 궂은일을 마다않고 남 도와주기를 즐겨하더니 하늘에서 내린 복을 받은 것”이라며 이씨의 평소 행실을 칭찬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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