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숲을 찾아서 ... 소광리 금강소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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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리청 울진국유림 | ||
따라서 각박한 도시환경에서 탈출하여 일상의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휴양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더불어 주5일제 근무의 정착으로 오염된 환경에서 탈출하여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여가를 즐기기 위해 휴양지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대인에게는 산림휴양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대이다.
아름다운 숲과 깨끗한 물, 쾌적한 자연환경은 인간휴식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숲속에서의 휴양활동은 이 세 가지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부여한다.
자연이 주는 특별한 혜택을 제대로 얻을 수 있는 숲을 추천하라면 두말할 것 없이 경북 울진군에 있는 소광리 금강소나무 숲을 추천하고 싶다.
1959년 육종림으로 지정된 이후 47년만에 일반에 공개된 소광리 금강소나무(pinus densiflora for. erecta Uyeki) 숲은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높이가 25-35m에 이르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시원하게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는 명품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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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뻗은 소나무 모습에 처음보는 사람들은 이것이 우리 소나무가 맞는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잘 닦여진 임도와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하고, 520년 소나무를 비롯하여 미인송, 모델송은 아름드리 소나무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다.
소광리 금강소나무 숲은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일부 관광객 외에는 아는 사람이 없었으나, 금년도에 남부지방산림청에서 명품 금강소나무 숲을 국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숲을 개방하면서 찾는 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울진군에서 열린 제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더불어 많은 관광객이 울진군을 방문함에 따라 소광리 금강소나무 숲을 찾는 탐방객이 7월말부터 8월말까지 1달사이에 10,000명이 육박하고 있다.
삶의 여유가 없이 빠듯하게 살아가는 현대 도시민에게 4계절 변함없이 푸르름으로 반기는 아름드리 금강소나무의 매력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내기에 충분하다.
소광리 금강소나무 숲의 한가지 아쉬운 점은 진입로 일부 구간이 비포장으로 되어 있어 방문하는데 불편함이 있다는 것이다.
하루속히 진입로 포장이 이루어져 보다 많은 국민들이 명품 금강소나무 숲을 감상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