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이야기

[스크랩] 울진에 하늘 길 뚫렸다

초심방 2010. 7. 13. 06:35

"울진에 하늘 길 뚫렸다" 

 

 

울진비행장 준공, 비행교육훈련원 개원


정종환 국토부장관, 항공사 사장 등 5백명 참석


   
 
 
   
 
 
   
 
 
   
 
 
   
 
 
   
 
 
울진의 애물단지로 전락할뻔 했던 울진비행장이 착수한지 약 15년만인 오늘 준공식을 가져 하늘길이 뚫렸다. 그리고 비행훈련원 개원식도 동시에 가져 울진이 세계적인 비행 조종사 양성소가 되었다.

그동안 울진을 전국 최고의 교통 오지로 대통령이나, 장관, 도지사 등이 울진에 오기 힘들었으나, 이제 일이 있거나, 마음만 먹으면, 전용기 등을 이용 다녀갈 수 있게 되었다.

오늘 오후 2시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을 비롯하여 김관용 경북도지사, 강석호, 이병석국회의원, 임광원 울진군수, 대한한공`아시아나항공사 사장, 항공대, 한서대 총장, 공군참모차장 등 항공업계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장관, 항공사 사장, 공군참모차장 등이 타고온 전용기와 김관용 도지사가 타고온 관용기와 함께 20여대의 훈련기가 정렬하여 울진의 비행시대를 실감케 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제 울진이 새로온 도약의 기회를 잡았다며, 정종환장관께 감사드리고, 강석호의원과 이병석 전 국토해양위원장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병석의원은 축사를 통해 울진은 지금 동해안 시대를 맞이하여 발전의 전기를 맞았다. 그동안 강석호의원과 정종환 장관의 노고가 컸으며 울진비행훈련원은 전세계적 최고의 완벽한 조종사 양성시설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등단한 지역 국회의원 강석호의원은 울진비행장 완공이 자신의 공약사업이다. 비행훈련원 사업은 전국에 폐항된 공항이 많은 가운데, 타지역과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유치했다.

김관용지사와 행시 동기인 정 장관의 노력이 컸고, 전 국토해양위 위원장이던 이병석의원의 역할이 컸다. 자신을 위에서 당겨주고, 밑에서 떠 받쳐주어 훈련원을 유치함으로서 이번 비행장을 준공하게 되었다며, 남다른 감회를 되살렸다.

비행장 준공을 계기로 향후 50~150인승의 부정기 여객기가 뜨도록 노력하여 획기적인 울진발전을 이룩하겠다. 36번국도 준공 등 아직 할 일이 많다. 임광원 군수와 함을 모아 울진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종환장관은 울진비행장 준공에 공이 큰 울진군 신용길 계장, 대우건설과 도화건설기술단 관계자 등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수하고, 항공관계자 등 6명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전수하고, 장관상을 수여했다.

치사에 나선 정 장관은 한국의 항공운송 규모가 세계 8위국이다. 친환경의 고장 울진에 훈련원을 개설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의 훈련생도 유치`교육하여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울진은 이제 한국 조종사 양성 비행교육의 거점이 되었다. 앞으로 항공수요가 늘어나면, 비행장도 활성화 될 것이라는 여운을 남겨 강석호의원의 부정기  노선의 소형기 취항의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오늘 행사에는 공군 전투기의 축하 비행과 훈련항공기 전시, 관제탑 관람, 초중등 학생의 훈련기 비행체험 등 울진 군민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열렸다.



[울진비행훈련원 개설 배경,과정, 향후 계획]

□ 울진비행장에 비행교육훈련원이 들어서게 되면 연간 200여명의 조종사를 배출하게 되어 안정적인 조종인력 양성기반을 구축하게 됨은 물론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의 원활한 조종사 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보임.

ㅇ 세계적으로 조종사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항공운송 증가․저비용 항공사 등장 등으로, 조종인력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조종인력 수급체계를 갖추는 것이 절실한 실정.

* 보잉사의 조종사 수요 예측에 의하면 전세계 조종사는 2005년에 152천명에서 2025년에는 360천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우리나라의 경우 항공사 등에 종사하는 조종사는 4천여명이며 5년간 1,600여명의 부족이 예상됨

ㅇ 그러나 민간차원의 조종인력 양성체계가 미흡하여 국적항공사 조종사의 60%이상이 군전역자나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간 100여명 이상이 비싼 외화를 들여 외국에서 조종자격을 취득한 후 국내자격으로 전환하고 있는 실정.

ㅇ이에 따라 정부는 안정적인 조종인력 양성체계 구축을 통해 조종사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울진비행장을 활용하여 조종사를 양성하는 민간 비행교육훈련원을 설립하기로 하고, 그간 경북도 및 울진군과 훈련원 설립 지원협약을 체결(‘09.11)하고 훈련사업자로 한국항공대학교와 한서대학교를 선정(’10.1)하였으며, 아울러, 훈련생 취업 활성화를 위한 항공사와 협약 체결(‘10.3), 군 당국과의 공역 협의, 훈련기 도입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음.

□훈련사업자인 한국항공대학교와 한서대학교는 항공법상 전문교육기관으로서 1년의 교육기간을 거쳐 각각 매년 100명 이상의 사업용 조종사를 양성하게 되며, 이를 위해 교관 등의 인력 70여명과 훈련용 항공기 43대를 울진비행장에 배치할 계획임

정부는 교육경쟁력 제고를 위해 비행장 시설을 제공하고 교육비 일부를 일정기간 지원하며, 경상북도와 울진군도 훈련생의 기숙시설 및 소방시설을 지원할 계획임.

□ 한편, 비행교육훈련원 개원과 함께 준공된 울진비행장은 조종사 양성의 요람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최적의 비행교육환경을 제공해 울진이 항공교육도시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임.

□정부는 울진비행교육훈련원이 우리나라 조종인적 자원을 확대하고, 국적 항공사의 조종사 수급을 원활히 함과 함께, 높은 교육경쟁력을 통해 외국의 교육수요도 유치하여 세계적인 비행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관계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


                                                     /주철우 객원기자

출처 : 산찾는 사람들 (응백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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