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방
2012. 1. 29. 21:07
♣. 산행지 : 칠보산과 등운산 (영덕군)
♣. 산행일 : 2012. 1. 28. (토)
♣. 산행코스 : 휴양림주차장 - 해돋이전망대 - 산사랑쉼터 - 칠보산 - 산사랑쉼터 - 분기점 -
등운산 - 분기점 - 칠보숲길 - 해돋이전망대 - 휴양림주차장
♣. 산행시간 : 4시간
♣. 동행자 : 혼자서

경북 영덕군 병곡면 금곡리,영리
지도:1:25,000 (소태,평해,신기) ☞지도보기
|
◀칠보산 정상(2005년 3월 8일) 칠보산의 원래 이름은 등운산이었으나 고려 중기 이곳을 지나던 중국인이 샘물을 마셔보고 하는말이 "이 물맛이 보통 샘 물과는 다르니 이산이 이어져 있는 산에는 귀한 물건이 있다”는 말을 남기고 떠 나 버렸다 이에 부락민들이 찾아보니 돌옷,더덕,산삼,황기,멧돼지,구리,철등 일곱가지의 식물 및 지하자원이 있음을 알고 등운산을 그후부터 일곱가지 보배가 있다 하여 칠보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정상에 오르면 사위를 바라보는 전망은 빼어나다. 먼저 동해의 푸른 바다와 고래불해수욕장의 흰 백사장이 발 아래 지척으로 내려다 보이고, 서북쪽으로는 백암산이 웅장하게 솟아 있는 모습과 경북 북서부 지방의 첩첩한 산줄기가 길게 남쪽으로 뻗어있다. 산기슭에는 신라때부터 있어온 이 고장의 가장 오래된 고찰 유금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정상 남쪽으로 약 3.5km 떨어져 있는 등운산 중턱에는 각종 편의 시설과 휴양림을 갖춘 칠보산 자연휴양림이 1994년 완공되어 여름철에는 피서객들로 각광받고 있으며 2개의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등운산~칠보산을 연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칠보산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져 산림욕과 인근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고 동해안의 일출광경을 볼 수 있으며, 특히 새해에는 해맞이 휴양객이 많이 찾는다. 등산로는 단조로운 편으로 유금사방면과 칠보산자연휴양림에서 오를 수 있다. |
▼유금사 3층 석탑
*유금사(有金寺) 유금사는 서기 537년 신라 선덕여왕 20년에 자장법사가 창건한 사찰로 그 후 여러번 중수를 거쳤다. 이곳에는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보물 제 674호 3층석탑이 대웅전 뒷뜰에 있다. 한말 중수시 이 석탑 기단부에서 발견된 금동불상은 경주 국립박물관에 진열되어 있으며 영덕에서 출토되었다는 표찰이 붙어 있다. 경내에는 3층 석탑과 대웅전, 향로전, 산왕 각 등의 건물이 있다. '유금'이란 지명의 유래는 금을 손으로 주울 정도로 많다하여 불리워진 이름이며 지금도 폐쇄된 금광굴이 있다. 또한 신라시대 이 마을의 구장자가 금척을 발견, 왕에게 진상하였다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다. 신라말엽 경순왕의 첫째 아들 김일(마의태자)과 함께 혼약을 했던 "장화"라는 여인이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들어가자 이곳에서 긴령각을 짓고 마의 태자를 위해 밤낮으로 축원하다 죽자, 보살들이 장사를 지내고 묘폐를 세웠다고 전해지며 지금도 묘폐를 세운 석축이 남아 있다.
| |

등운산 (영덕)

칠보산 (영덕)

칠보산 (영덕)

칠보산 휴양림의 관리사무소 전경

등산로 입구의 모습

산행중 목계단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멀리 후포항의 모습이 보인다.

정상에 올라 바라보니 끝없이 펼쳐진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방향이 역광(逆光)이라 멀리 대진해수욕장이 희미하게 보인다)

등운산 정상 아래에 있는 표지판

너무너무 못생긴 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