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제2봉
♣. 산행지 : 천성산 (경남. 양산)
♣. 산행일 : 2014. 8. 13. (수)
♣. 산행코스 : 매표소 - 성불암계곡 - 짚북재 - 천성산 제2봉 - 내원사 - 옥류교 - 매표소
♣. 산행시간 : 약 3시간 50분
♣. 동행자 : 혼자서
천성산
이전에는 제1봉(922.2m)을 원효산(元曉山)으로 제2봉(812m, 비로봉)을 천성산(千聖山)으로 칭했다. 그러나 양산시에서 이 2개 산의 이름을 통합하여 천성산으로 변경하고, 기존의 원효산을 천성산 주봉(제1봉), 천성산을 제2봉으로 삼았다.
천성산의 유래는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千)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聖人)이 되게 했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다.[1] 원효산은 원효대사의 이름을 딴 것이다.
세종실록지리지와 대동지지에서는 이 산을 원적산(圓寂山)으로 기록하고 있다. 또한 세종실록지리지는 이 산을 소금강(小金剛) 또는 소금강산으로도 부른다고 적고 있다.
오늘 산행은 매표소 주차장에서 성불암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 짚북재를 거쳐 정상(제2봉)으로 오르는 코스를 택했다
성불암 계곡은 마침 며칠전 내린비로 수량(水量)도 풍부하고 오염되지 않아 너무도 깨끗하다
성불암 계곡은 유난히 폭포가 많다 (이폭포는 오늘 산행중 만난 첫번째 폭포이다)
집북재에 올라 잠시 쉬었다
짚북재를 거쳐 능선에 오르니 영남의 산맥들이 한눈에 펼쳐진다
아래에 보이는 깊은 계곡이 내가 걸어온 성불암계곡 이다
천성산 제2봉이 바로 눈앞에 보인다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
하산길에 들린 내원사의 모습
내원사 [內院寺]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천성산 중턱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의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이다. 〈송고승전 宋高僧傳〉에 기록된 창건설화에 의하면 673년(문무왕 13) 원효가 당나라 태화사에 모인 1,000명의 대중이 산사태로 매몰될 것을 미리 알고 '효척판구중'(曉擲板求衆)이라고 쓴 판자를 날려 보내자 이를 보고 신기하게 여긴 사람들이 법당에서 뛰어나옴으로써 산사태를 피했다고 한다.
그뒤 1,000명의 중국 승려가 신라로 와서 원효의 제자가 되었는데, 그들이 머물 곳을 찾던 중 현재의 내원사 산신각 자리에 이르러 산신이 사라지자 이곳에 대둔사(大屯寺)를 창건하고 상·중·하내원암과 89개의 암자를 세웠다고 한다. 그뒤 1646년에는 의천(義天)이, 1845년에는 용운(龍雲)이, 1876년에는 해령(海嶺)이 중수했으며 1898년 유성(有性)이 수선사(修禪社)를 창설하고 절 이름을 내원사로 고친 뒤 선찰(禪刹)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6·25전쟁 때 완전히 소실된 것을 1955년부터 주지 수옥(守玉)이 13동의 건물을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선나원(禪那院)·심우당(尋牛堂)·불유각(佛乳閣) 등이 있다. 전국의 대표적인 비구니 수도선원 가운데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