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ife ...♬
당신은 밤의 포근함으로
내 삶을 어루만졌어요
당신의 사랑이 모두 사라져 버릴 때까지
난 당신만을 따랐어요
난 이제 자유롭고, 나 자신을 위해
살 기회를 가지게 됐고,
서둘러 집에 돌아갈 필요도 없다고 혼잣말을 해보죠
이제 당신이 떠나 버렸으니...
.....
살을, 살을 에는 것 같아요
어떻게 이 상처를 치료할 수 있을까
난 너무 깊이 상처 입었어요
마치 살을, 살을 에는 것 같아요
당신은 내 삶의 중심을 도려내 버렸어요
가장 친한 친구들이 있는 곳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친구들을 속일 때,
그들이 알게 되지나 않을까 궁금해요
그건 단지 쇼일 뿐이었죠
난 언제나 무대 위에서
남들이 뻔히 알아 챌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있었던 거죠
하지만 내 눈에 어린 상심을
어떻게 감출 수 있을까요
......
이제 모두...
난 모든 걸 닫아 버리려 애써요
내 맘속에 깃든 당신의 상처를...
당신을 바라봐야만 하는 고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