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가이드

[스크랩] 산행중 벌을 만났을때나 쏘였을때 조치요령

초심방 2006. 6. 30. 14:01
산행중 벌을 만났을때나 벌에 쏘였을때 조치 요령
 
1. 예방

○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과 밝은 계통의 의복을 피한다.
○ 벌이 날아다니거나, 벌집을 건드려서 벌이 주위에 있을 때에는 손이나 손수건 등을 휘둘러 벌을 자극하지 않는다.
○ 벌을 만났을 때는 가능한 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리고 머리를 손으로 감싼다.
○ 산행시 긴바지와 긴팔 상의, 장갑이나 모자등을 착용한다.
 
2. 쏘였을때 응급처치

○ 벌침을 뽑는다 (핀셋보다는 전화카드나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뺀다)
○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뒤 안정을 취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가장 많이 가지고 다니는 물 또는 술 등으로 부위를 씻어주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체질에 따른 과민반응에 의해 쇼크가 일어날 수도 있어, 이때는 편안하게 뉘어 호흡을 편하게 해준 뒤 119에 신고한다.
 
★ 참고사항 ★
 
○ 벌은 노란색등 밝은 색에 반응을 한다고 합니다. 너무 밝은 색은 가능하면 피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 여성분들의 경우 등산시 가능하면 화장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특히 향이 짙은 화장품이나 향수는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 산행중 벌을 보았을 경우 가능하다면 우회하는 것이 좋으며, 그렇지 못하다면 신속하게 지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때 절대로 손이나 손수건등을 휘두르지 말아야 합니다.
 
○ 요즘 산행중 부쩍 반팔과 반바지 차림의 산행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반바지의 경우는 뱀이나 벌, 독충에의한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긴바지를 입는것이 좋겠습니다.
 
벌침을 뽑을 경우는 신용카드 등으로 밀어서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해야 됩니다. 손톱으로 뽑을 경우 자칫 더 들어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 벌에 쏘일 것 같으면 땅에 엎드리거나 몸을 낮게 하고 웅크리면서 머리를 두손으로 감싸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벌에 쏘이더라도 머리부위에 쏘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벌에 쏘였을 경우 구하기 쉬운 물이나, 소주 등으로 상처부위를 씻어주고, 얼음물이 있다면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때 주변에 도움을 청하여 스테로이드연고를 가지고 있는 분이 있다면 빌려서 바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 체질적으로 민감한 분은 쇼크를 일으킬 수가 있는데, 구토등을 할 경우 기도를 막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시고, 매트리스(흔히 가지고 다니는 깔방석) 등을 땅에 깔고 환자를 눕힌후 호흡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서 신발을 벗기거나, 혁대를 느슨하게 해주고, 윗옷의 단추나 자크를 좀 열어 줍니다. 이때 발에 배낭등을 넣어서 좀 높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만일 환자가 의식이 희미해지고, 몸이 차가워 질 경우는 자켓등을 덮어주고 온몸을 주물러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 말을 시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 쇼크등으로 인한 위급상황 발생시 가장 중요한 것은 119신고 입니다. 자신에게 휴대폰이 없거나 통화가 곤란할 경우는 크게 외쳐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반드시 119에 신고를 하십시오. 119에 신고할 때는 정확한 위치와 벌에 쏘인후 경과된 시간, 현재 환자의 상태등을 빠짐없이 전해주어 신속한 조치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환자의 상태에 따라 119 요원과 통화를 하여 119요원이 지시하는 대로 응급조치를 하여야 합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벌에 쏘여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나, 체질적으로 약한 분들은 쇼크가 일어나 자칫 목숨까지도 위태로울수 있습니다. 산행중 벌에 쏘인 분이 있을 경우는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출처 : meAri산메니아
글쓴이 : meAri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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