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이야기

제1회 해양제전 "성료"

초심방 2006. 8. 20. 13:58
푸른 바다의 속살이 펼친 해양제전 “성료”

 

남효선 기자 nulcheon@ngotimes.net

 

1위 경기도.....2007년 2회 해양스포츠제전은 삼척시에서
나흘간 연 인원 6만 참가....울진, 해양생명 · 문화 메카 선점

푸른 울진의 바다가 연일 내려쬐는 폭염을 갈랐다. 나흘 간 갈키를 곧추세은 바다의 속살을 벗겨내며 펼쳐진 ‘제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15일 폐막식을 갖고 다시 끝없는 심연 속으로 자맥질했다.

   

해양스포츠제전이 펼쳐진 울진 근남 엑스포공원 해변과 후포 요트경기장 일원에는 나흘 간의 바다가 펼치는 향연을 가슴에 담기위해 전국에서 6만 인파가 몰려들었다.

나흘 간 푸른 울진의 바다는 요트, 핀수영, 철인3종, 비치발리볼, 카누 등 5개종목의 공식종목과 바다수영, 수상오트바이, 드래곤보트, 바다레프팅 등 4개 번외 종목 그리고 고무보트, 플라이피쉬 등 13개 체험종목 등 22개 종목이 은빛 바다의 속살을 헤집었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총 메달 집계점수 4,470점을 낚은 경기도가 차지했으며 부산광역시가 3,797점으로 2위, 개최지인 경북은 3,059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두 번째 해양스포츠제전은 내 년 8월 경 강원도 삼척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울진해양스포츠제전은 ‘친 해양문화의 접근성 확산’과 ‘해양레포츠산업의 대중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치열한 경합 끝에 이번 해양스포츠 제전을 울진으로 유치한 김용수 울진군수는 “대회기간 내내 철인3종 경기 등으로 인한 도심지 교통불편 등 직간접적인 생활불편에도 불구하고 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 준 울진군민들의 성숙한 시민정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이번 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울진군이 해양관광문화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노둣돌을 놓은 만큼, 이번 역량을 재결집하여 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울진 해양바이오산업연구단지 조성사업 ▲관광형바다목장화 사업 ▲해양박물관건립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울진군을 21세기 환동해권 해양생명및 문화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이번 해양제전이 펼쳐진 엑스포공원과 후포 요트장 일원에서 전국체전 종목인 요트와 철인3종 경기가 펼쳐질 계획이다.

 

2006년 08월 16일
남효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