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이야기

손학규 전지사 울진방문

초심방 2006. 8. 20. 14:11
미니인터뷰/손학규 전 경기지사 울진방문 [조회수 : 274]
산림가꾸기 사업 현장체험 및 민심 탐방

 

편집부 webmaster@uljinnews.com

 

 

   

문. 현장 민심체험 100일 대장정 힘드시지 않으십니까?
, 나는 무슨 일이든지 기쁜 마음으로 한다. 학생운동을 할 때도 그랬고, 감옥을 갈 때도 그랬고, 국회의원, 장관, 도지사를 할 대도 그랬다.
누가 어떤 일이 제일 좋았느냐고 물은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다 좋았다 라고 말했다.

문. 울진에는 전에 와 보신 적이 있으시나요?
답.
여러번 다녀갔다. 서울대 장달중교수와 정치학과 동기동창으로 학생시절 장교수네 집에 놀러 오기도 했으며, 문상도 다녀갔다. 지난해는 부인과 함께 후포에서 1박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문. 울진에 대한 인상은?
답.
물도 좋고 산도 좋고 먹을 것도 많고 인심도 좋은 고장이다. 그리고 자연용출 온천이 2개나 있으며, 성류굴이 있는 아주 마음에 드는 고장이다.

문. 어제 여러 울진사람들을 만난 것으로 아는데, 무슨 말들을 하던 가요?
답.
농민들은 농산물의 가격이 떨어지고 판로가 없어 희망을 갖지 못하고 있고, 기름값은 올라 가는데, 바다에는 고기가 없어 출항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리고 울진은 교통망이 매우 열악한  상황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원전 때문에 주민들간의 갈등이 심하다고 들었다. 원전 때문에 울진이 잘살게 되었다는 뭔가 가시적인 노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문. 이 나라를 어떻게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입니까?

. 정부는 국민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여 국가 경쟁력을 높여야 할 터인 데, 그러하지 못했다. 현 정부는 개혁도 실패했다.
얼마전 한국을 방문한 싱가포르 이광요 수상은 자나 깨나 국가 경쟁력을 높일 생각을 한다고 했다.
다음 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 쯤이면, 국가경쟁력을 높여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은 달성하여야 한다.

문. 마지막으로 울진과 울진사람들에 대해서...
답.
울진에 대해서는 좋은 느낌 밖에 없다. 울진의 교통만 개선된다면 아주 살기 좋은 고장이다. 울진은 왼손으로도 오른손으로도 닿지 않는 사람의 등허리 처럼 한국의 등허리 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나는 울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기억할 것이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 프로필)

1947년 경기도 시흥에서 10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만 3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성장했다.

시흥초·매동초, 경기중·고를 차례로 졸업하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학생운동으로 두 차례 무기정학을 받았고, 재학 중에 입대,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노동운동과 빈민운동을 하던 당시에는 탄광근로자,용접기술자로 일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의 삶과 함께 했고, 투옥,수배,고문으로 점철된 청년으로 보내며 30대 중반까지 군사독재정권과 맞서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다.
1980년 봄 영국으로 유학, 세계적인 안목을 키웠으며 1988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1993년까지 인하대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거치며 개혁적인 학자로 주목 받았고 1993년 정치에 입문,국회의원이 되었다.
세 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고, 대변인, 정책조정 위원장 등 주요 당직을 거치면서 항상 시대정신에 충실한 정치지도자로서 주목 받아 왔다.

또한,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보건복지부 공무원들로부터는 역대 장관중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장관으로 뽑혔다.

2002년 경기도지사가되어 지구촌 구석구석을 돌면서 해외첨단기업으로부터 141억불에 이르는 외자를 유치하여 8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많은 청년과 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었다. 또 최초로 영어마을을 세워 체험형 영어 교육을 공교육으로 끌어들였으며 한류우드, 실학박물관 등 문화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했다.

전국 최초로 '둘째아 보육료' 지원제도를 실시했으며 '위 스타트(we start)', '위기가정 지원 프로그램'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도입하여  전국적인 벤치 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취미는 등산이며  "어디에 있든 주인이 되라" 는 의미의 隨處作主(수처작주)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부인 이윤영 여사 사이에 2녀가 있다.
이제 손학규는 대한민국을 땀으로 적시기 위해 새로운 도전과 100일간의 민심대장정에 나섰다.
 

국정의 큰그림을 그리기 위해 국민의 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어려고 전국을 순방하고 있는 대권예비주자 중의 한사람인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지난 2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울진을 다녀갔다.
금번 그의 울진 방문은 민심탐방 국민의 소리 듣기 100일 대장정의 일환이다.
손학규 전 지사는 지난 2일 오후 5시반 울진에 도착 울진원전민간감시센타, 죽변 수협, 등을 방문하여 김광원의원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죽변 모 여관에서 일박했다.
이튿날에는 울진군산림조합을 방문하여 10시 반부터 정오 때까지 근남면 행곡리에서~수곡리로 넘어가는 임도 사면 녹화 사업현장에 삽을 들고 참가하여, 주민들의 생업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손 전 지사는 행곡리 함질마을 동네 원두막에서 산림조합 임직원, 일부 산주대표, 현장인부들과 점심을 같이하며, 민심의 소재를 파악한 후 서면을 거쳐 봉화로 출발했다.

 

 

입력 : 2006년 08월 18일 09:13:53 / 수정 : 2006년 08월 18일 09: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