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방 2006. 9. 5. 11:22
새로 시작하는길
새로 시작하는 길, 이 길도 나는 거친 약도와 나침반만 가지고 떠난다.
길을 모르면 물으면 될 것이고 길을 잃으면 헤매면 그만이다.
이 세상에 완벽한 지도란 없다.  있다 하더라도 남의 것이다.
나는 거친 약도 위에 스스로 얻은 세부 사항으로 내 지도를 만들어 갈 
작정이다.
중요한 것은 나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늘 잊지 않는 마음이다.
한시도 눈을 떼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그곳을 향해 오늘도 한 걸음씩 걸어가려 한다.
끝까지 가려 한다. 
그래야 이 길로 이어진 다음 길이 보일테니까...........
                   <한비야의중국견문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