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이 젊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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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년 1월 22일이면 크기와 도안이 대폭 바뀐 새 만원권이 출시됩니다.
특히 새 만원권에는 한글을 창제하고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끈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최신 디자인 기법이 총동원됐다고 합니다.
송태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72년 처음 제작된 만원권은 한번 사용도 하지 못하고 폐기됐습니다.
인물 부분에 부처님이 등장해 종교계가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음해 구원투수로 등장한 인물이 국민 영웅인 세종대왕.
하지만 영국 회사가 도안을 해서인지 서양 사람을 닮아 있습니다.
1979년 표준영정이 채택된 뒤에도 인쇄기술의 발전에 따라 세종대왕의 모습은 조금씩 변해왔습니다.
이처럼 화폐도안을 할 때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인물입니다.
쉽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새 만원권의 세종대왕 모습도 조금 달라져 있습니다.
이번 만원권의 세종대왕은 얼굴 윤곽이 뚜렷해지고 잡티가 없어져 전체적으로 조금 젊어졌다는 평가입니다.
영정의 배후에는 조선시대 왕 만이 사용하던 일월오봉도 병풍이 배치됐습니다.
음양과 인의예지신을 상징하는 그림입니다.
그 뒤의 글씨는 '불휘 기픈 남간 바라매 아니 뮐쌔'로 시작하는 유명한 용비어천가 구절입니다.
[인터뷰:정남석, 한국은행 발권기획팀장]
"우주의 조화와 군왕의 덕을 상징하는 일월오봉도와 용비어천가 한글 서문을 배치해 세종대왕의 덕치와 한글창제 공적을 표현했습니다."
만원권의 뒷면은 우리 과학의 선진성과 도도한 발전을 상징합니다.
세종 대의 장영실이 처음 만든 천문관측기구인 혼천의와 보현산 천문대의 현대식 광학망원경이 나란히 배치돼 있습니다.
세종대왕은 1960년 천환 지폐 이후 우리 돈에 가장 자주 등장한 인물입니다.
영원한 인기의 원인인 한글창제와 과학기술 진흥의 업적이 47년 만에 새 만원권에 제대로 담기게 됐습니다.
YTN 송태엽입니다.
내년 1월 22일이면 크기와 도안이 대폭 바뀐 새 만원권이 출시됩니다.
특히 새 만원권에는 한글을 창제하고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끈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최신 디자인 기법이 총동원됐다고 합니다.
송태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72년 처음 제작된 만원권은 한번 사용도 하지 못하고 폐기됐습니다.
인물 부분에 부처님이 등장해 종교계가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음해 구원투수로 등장한 인물이 국민 영웅인 세종대왕.
하지만 영국 회사가 도안을 해서인지 서양 사람을 닮아 있습니다.
1979년 표준영정이 채택된 뒤에도 인쇄기술의 발전에 따라 세종대왕의 모습은 조금씩 변해왔습니다.
이처럼 화폐도안을 할 때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인물입니다.
쉽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새 만원권의 세종대왕 모습도 조금 달라져 있습니다.
이번 만원권의 세종대왕은 얼굴 윤곽이 뚜렷해지고 잡티가 없어져 전체적으로 조금 젊어졌다는 평가입니다.
영정의 배후에는 조선시대 왕 만이 사용하던 일월오봉도 병풍이 배치됐습니다.
음양과 인의예지신을 상징하는 그림입니다.
그 뒤의 글씨는 '불휘 기픈 남간 바라매 아니 뮐쌔'로 시작하는 유명한 용비어천가 구절입니다.
[인터뷰:정남석, 한국은행 발권기획팀장]
"우주의 조화와 군왕의 덕을 상징하는 일월오봉도와 용비어천가 한글 서문을 배치해 세종대왕의 덕치와 한글창제 공적을 표현했습니다."
만원권의 뒷면은 우리 과학의 선진성과 도도한 발전을 상징합니다.
세종 대의 장영실이 처음 만든 천문관측기구인 혼천의와 보현산 천문대의 현대식 광학망원경이 나란히 배치돼 있습니다.
세종대왕은 1960년 천환 지폐 이후 우리 돈에 가장 자주 등장한 인물입니다.
영원한 인기의 원인인 한글창제와 과학기술 진흥의 업적이 47년 만에 새 만원권에 제대로 담기게 됐습니다.
YTN 송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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