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세상 만들기/아름다운 사연들 57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하나. 홍시 - 좋아하는 것 챙겨드리기 둘. 비밀 통장 - 목숨 걸고 용돈 드리기 셋. 다시는 안 그럴게요' - 그 가슴에 내가 박은 못 뽑아드리기 넷. 고향집 - 엄마 앞에서 어리광 부리기 다섯. 호스피스 병동 - 전화 자주 걸기. 가능하면 하루 한 번씩 여섯. 조폭 ..

<촛불시위를 지켜본 '어느 의경의 눈물'>

나는 이 시대가 낳은 절름발이 사생아" (서울=연합뉴스) 김병조 이유미 기자 =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72시간 연속 촛불집회가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버스 정류장에 한 의경의 편지글이 붙어 있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A3용지 2장 분량의 글에는 자신을..

“내겐 75명 아들 딸이 있답니다”

[한겨레] 11년 '위탁모' 해 온 한신자씨 빼곡한 육아일기 보며 눈시울 "인경이 너를 처음 보았을 때 그 큰 눈망울이 금방이라도 슬픔을 토해낼 것 같은 그런 갓난아기였지. 너를 조심스럽게 안는 순간, 약간은 불안한 듯 엄마를 뚫어지게 쳐다보았지." 한신자(50)씨는 빛바랜 상자를 열었다. 상자 속에는 ..

<사람들> 아버지에 간 이식한 육군병장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간경화 말기로 병실에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던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 일부를 제공한 병사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은 23일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군수지원대대에서 운전병으로 복무 중인 이재용(23) 병장이 지난 달 19일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자신의 간 ..

8살 제인이, 장애를 넘어 히말라야 오른다

앵커) 얼마 전 초등학생이 된 8살 소녀, 손제인 양이 오는 27일부터 히말라야 등정에 도전합니다. 선천성 장애를 가진 제인양이 나서는 히말라야 등정, 그래서 이 도전이 더 특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생이 된 제인이가 쏜살같이 달려가는 곳은 동네 놀이터. 좋아하는 그네를 맘껏 탈 수 있기 때문입니..

결혼 미루고 아버지 살린 '현대판 효녀심청'

아버지에 간이식 홍우리씨 "우리 키우느라 고생하신 아버지라서…" 결혼자금·대학원 진학비로 수술비 충당 "건강해진 아버지 보면 내 몸도 편해져" "괜히 수술하자고 해서 아빠한테 고통만 드린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아빠밖에 없으니까 수술해서 꼭 살리고 싶었어요." 아버지 눈을 뜨게 하기..

심청이도 울고갈 트레일러 아저씨의 효심에 시청자 감동

1월 31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칠순 노모를 자신이 운전하는 트레일러에 태우고 달리는 '현대판 심청' 남경룡(44)씨의 사연을 소개해 저녁 시간 TV 앞에 둘러앉은 시청자들을 울렸다. 남경룡 씨는 몇해 전 갑작스럽게 쓰러져 뇌수술 후 치매에 걸린 어머니 황석순(77) 씨를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