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세종실의 역대 대통령 초상화

2007년 12월 19일 (수) 04:51   중앙일보

청와대 세종실의 역대 대통령 초상화

[중앙일보 김경빈]

청와대 본관 1층 세종실 앞 복도의 한쪽 벽면에는 8명의 역대 대통령 초상화가 나란히 걸려 있다. 세종실에서는 국무회의 등 주요 회의가 열린다. 왼쪽부터 이승만.윤보선.박정희.최규하.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초상화. 이승만.윤보선.박정희 전 대통령의 초상화는 김인승 화가가 그렸다. 전두환.김대중 두 전 대통령은 정형모 화가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초상화는 이원희 화가가 그렸다. 노무현 대통령의 초상화는 내년 2월 퇴임할 무렵 걸린다. 노 대통령은 자신의 초상화를 동양화가 김호석씨와 서양화가 이종구씨에게 의뢰해 한 점은 청와대에 걸고, 나머지 한 점은 퇴임 후 거처할 봉하마을 사저에 가져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생존한 전직 대통령은 네 명이다. 대한민국 호(號)를 앞으로 5년간 이끌어갈 새 선장은 누구일까?

김경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