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방사매표소-사무소(0.4Km/ 5분)-의방사주차장(1Km/ 30분)-희방폭포(0.2kM / 5분)-깔딱고개(해발 1,000m. 1.8Km/ 40분)-연화봉(천문대. 1.6Km/ 50분) -비로봉(4.5Km/ 1시간40분)-샘터(0.5Km/ 30분)-양반바위(1Km/ 30분)-달밭골입구(2Km/ 1시간)-비로사(0.5Km/ 20분)-삼가매표소(2Km / 40분)
말씀하신 코스인데 가능하면 역으로 삼가매표소-비로사로 시작하시어 희방사로 하산하시는 것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비로봉에서 체력이나 날씨에 따라 중간 하산길이 열려있기 때문입니다.
희방사매표소-사무소(0.4Km/ 5분)-의방사주차장(1Km/ 30분)-희방폭포(0.2kM / 5분)-깔딱고개(해발 1,000m. 1.8Km/ 40분)-연화봉(천문대. 1.6Km/ 50분) -비로봉(4.5Km/1시간40분)
희방사에서 비로봉에 이르는 이 구간은 거리가 9.5㎞에 이르고 소요시간만 4시간걸리는 코스.
영주에서 풍기를 거쳐 희방사 입구까지 오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거나, 중앙선철도 희방사역에서 내려 걸어서 희방사 입구까지 오는 방법이 있다.
버스는 희방사 입구를 종점으로 하여 회차하므로 찾아오시는 길은 크게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다.
만일 개인 차량을 이용할 경우 풍기IC에서 나와 제천·단양쪽으로 향하거나, 단양IC에서 나와 죽령을 넘으면 희방사 입구에 쉽게 닿을 수 있다.
희방매표소를 지나면 국립공원소백산사무소가 있고, 사무소를 지나 다리를 건너기 전에 좌측으로 자연학습탐방로가 있다.
소형차량은 다리를 건너 500m정도 더 올라가면 약20대 정도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 그 곳까지 차량을 이용하면 된다. 대중교통이나 대형버스로 올 경우에는 다리 좌측의 탐방로로 희방계곡을 끼고 올라가게 된다.
야영장을 지나 조금더 올라가면 마지막 주차장이 나오고, 주차장 한쪽에 음수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위쪽으로 과거 상가건물들이 들어서 있던 자리에 지금은 모두 철거하고 야생화단지를 조성하여 놓아 고산지대에서 볼 수 있는 야생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야생화단지가 끝나는 지점에서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으로 시멘트포장이 되어 있는 길은 희방사 스님이 이용하는 차량출입로이고, 우측으로 난 길이 등산로의 입구.
대형 안내판에서 소백산의 전체적인 탐방로와 소요시간 거리등을 체크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돌계단을 지나 계곡과 맞닿을 때쯤 왼쪽으로 해발700m높이에 위치한 희방폭포는 높이 28m로 내륙에 위치하고 있는 폭포 중에 가장 큰 폭포라고 한다.
희방폭포 옆으로 계단을 올라 서면 희방사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희방사는 신라 선덕여왕12년(서기643년)에 두운대사가 세웠다고 한다.
희방사에는 훈민정음 원판과 월인석보 1,2권의 판목이 있었는데, 6.25전쟁때 UN군이 작전상의 이유로 법당을 불지르면서 함께 소실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26호인 희방사동종이 법당의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희방사동종은 보통의 범종보다 크기가 아주 작다.
희방사 경내에 연꽃모양의 음수대가 있어 목을 축일 수 있는데, 이 곳이 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마지막 음수대이므로 앞으로의 산행에 필요한 충분한 식수를 준비하고 희방사라는 현판이 걸려있는 건물 앞으로 지나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있다.
좁은 길을 따라 가면 마지막 화장실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 화장실이 있다.
옆으로 계곡이 돌로 축대를 쌓아서 잘 정비되어 있으나, 비가 올 때를 제외하고 물이 흐르는 경우가 거의 없다.
약10분정도 올라가면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가 되어 있고, 앞에 물이 나오는 곳이 있다(갈수기에는 물이 안나오기도 함).
이 곳에서 약간의 휴식 후, 깔딱고개를 향해 출발한다.
이 돌계단은 소백산국립공원 직원들이 직접 돌을 짜서 만들었다고 한다.
소백산에서 가장 악명높은 깔딱고개는 약500m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혀를 내두르지만 단번에 높이 올라가기 때문에 그후 부터는 힘든 구간이 별로 없다고 보아야 한다.
깔딱고개를 넘는 동안 가빠오는 숨을 쉬기 바쁘고, 후들거리는 다리를 다음계단에 조심스럽게 올려놔야 하기에.... 조금만 방심해도 발을 헛딛을 수가 있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
깔딱고개를 올라서면 쉴 수 있는 의자가 있고 숨이 가빠있을 때 여기에서 쉬면서 마시는 물한모금은 그야말로 생명수나 다름없다.
이 구간의 가장힘든 깔딱고개를 지나고 나면 대체로 무난한 산행이 되겠지만, 겨울철에는 아무래도 능선부에서의 바람이 많이 불어오게 되므로, 충분한 방한대책이 필요하다.
몸을 추슬러 다시 계단이 계속되지만 이제부터는 주변을 볼 겨를도 생긴다.
신갈나무와 철쭉이 주위를 막아서지만 사이사이로 건너편 봉우리가 보이는 것이 능선을 걷고 있음을 알려준다.
한참을 오르다보면 소나무와 바위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동양화의 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고, 이 바위에 올라서면 천문대와 죽령, 중앙고속도로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시야가 트이기 시작한다.
여기에서 또다시 휴식을 취한다.
오르막과 평지를 반복하다가 철제계단을 만나게 되고, 철제계단을 올라 조금 올라가다 보면 국립공원에서 산불방지를 위해 설치해 놓은 산불감시카메라가 좌측으로 보인다.
자연과 어울리지 않는 시설물이라 안타깝기는 하지만 소중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산불감시카메라를 뒤로 하고 마지막 오르막을 오르다보면 다리도 풀리고, 숨도 가쁘지만 멀리로 보이는 비로봉이 이제 정상에 거의 닿았음을 알려준다.
연화봉 정상에 올라서면 천문대가 바로 눈앞에 있고, 천문대 옆으로 차가 올라올 수 있는 길이 보인다.
연화봉에는 전망대 시설이 잘 되어 있어 경관을 조망하기가 참 좋다.
가장 먼저 바라보는 곳이 비로봉과 그 뒤로 보이는 국망봉, 오른쪽으로 영주시내가 멀리 보이고, 바로 앞에 삼가동의 금계호가 보인다. 조금 더 오른쪽으로 중앙고속도로와 풍기읍이 보인다.
천문대의 뒤쪽으로 KT에서 운용하고 있는 통신탑이 보이고, 그 뒤로 시야가 좋을 때는 뾰족하게 올라온 월악산 영봉이 보인다.
희방사주차장~연화봉~비로봉~국망봉까지의 능선구간을 이용하는 등산객이 많다.
희방사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이구간은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연화봉까지의 산행으로 마무리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특별한 준비물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겨울철 산행시에는 아이젠, 스패치, 안면마스크, 방한모자, 방한복, 귀마개, 스틱 등의 장비와 충분한 식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여주시고, 겨울철에는 특히 보온물병을 준비하여 만일 비상사태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한 후 119나 소백산사무소로 전화하여 빠른 조치를 하여야 한다.
ㅇ 영주시내버스 이용 종점 하차후 매표소까지 10분거리(도보)
ㅇ 교통편 / 영주시내버스터미널 기준
ㅇ 첫차 06:15 ~ 막차 18:30 => 약1시간 간격
ㅇ 소요시간 영주시 ↔ 희방사입구(50분)
삼가매표소-비로사(2Km / 40분)-달밭골입구(0.5Km/ 20분)-양반바위(2Km/ 1시간)-샘터(1Km/ 30분)- 비로봉(0.5Km/ 30분)
소백산의 주봉인 비로봉을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로서 풍기읍 삼가리에 소재하고 있는 삼가매표소에서 가능하다.
현재 삼가매표소 위쪽으로 주민들이 살고 있는 달밭골이라는 동네가 있어 등산객이 많이 몰리지 않는 비수기의 경우 달밭골 입구까지 약2㎞를 차량이 올라갈 수 있어 등산에 도움이 되고 있다.
달밭골 입구에서 비로봉까지의 거리는 약4㎞이며, 소요시간은 편도 약 2시간 정도이다.
식수는 비로사 아래에 위치한 마지막 화장실 옆의 음수대 시설이 식수를 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 장소이므로 이곳에서 충분한 식수를 준비하여야 한다.
비로사 코스는 영주시에서 출발하여 삼가동까지 오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삼가동 구판장 앞에서 버스가 회차를 하게 된다.
이 곳이 버스의 종점이므로 버스에서 내려 10분정도 걸어 올라가면 삼가매표소가 나온다.
개인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중앙고속도로 풍기IC에서 동양대학교->비로사 방면으로 향하면 삼가매표소에 도착할 수 있다.
매표소 뒤쪽에 주차장이 있고, 여기서 약400m정도 비로사쪽으로 올라가면 삼가야영장과 매점이 나온다.
마지막 매점이므로 필요한 물품은 이곳에서 구입을 하여야 한다.
삼가야영장을 옆으로 하여 난 길을 걸어올라 가면 좌측으로 사과과수원이 보이고 등산로옆으로 단풍나무가 줄지어 서있다.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오르다 보면 “마지막화장실”이라고 되어 있는 화장실이 나오고 그 옆으로 음수대가 설치되어 있다.
이 음수대는 겨울철에 동파방지를 위해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므로 겨울철 산행시에는 이전에 충분한 식수를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
음수대 옆으로 고개를 들어 보면 사찰건물이 보이고 이 곳이 비로사로 신라시대의 의상대사가 전국에 많은 사찰을 지으면서 소백산에도 여러개의 사찰을 지으셨는데 이 비로사도 역시 서기 680년(신라 문무왕 20년)에 창건하였다.
현재는 보물 제996호인 석아미타 및 석비로자나불좌상 등의 유물들이 유서깊은 절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마지막화장실 표시가 된 화장실에서 몸준비를 마치고 옆에 있는 음수대에서 식수를 충분히 준비하여 우측으로 난 다리를 건너면 이제 비로봉을 향한 산행을 시작하게 되며 약 15분정도 오르면 달밭골이라는 조그만 동네가 나온다.
이 동네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옛날 신라시대 때 화랑들이 훈련하였던 훈련장이라는 말도 있고, 혹자는 신라 마의태자가 전국을 떠돌며 국가의 재건을 도모하던 중 뜻을 같이하던 사람들이 모여 군사훈련을 하였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는데, 아무튼 옛날에 이 골짜기에 지금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모여살았던 것은 분명한 것 같다.
달반골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비로봉을 향하게 된다.
민가가 띄엄띄엄 나오다가 민가가 끝나는 지점에서 잣나무 숲이 시작된다.
약간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되어 송글송글 이마에 땀이 맺히고, 호흡이 가빠진다.
잣나무 숲이 지나고 조금 더 올라가면 약간 넓은 공간이 나오고 그곳에서 보통 첫 번째 휴식을 취하게 된다.
이 곳에는 잘 짜여진 석축을 볼 수 있는데 이 석축 위쪽에는 고려시대 사고(史庫)로 추정되는 터가 있고, 건축물의 흔적이 곳곳에 보이고, 약간의 물이 나오는 예전에 사용했을 듯한 샘터의 흔적이 있다.
다시 발길을 돌려 소나무와 신갈나무, 철쭉 등이 우거진 가파른 길을 올라가게 된다.
해발 1000m라고 되어 있는 이정표를 만나면 잠시 쉬었다가 가게 된다.
이 정도쯤에서는 힘든 코스를 모두 지났다고 생각하여도 무난할 것 같다.
이 때부터 탐방로 주위에는 수령이 수백년에 이르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중간중간에 있어 또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어느 순간 소나무의 개체수가 적어지고 소백산의 대표주자인 철쭉나무 군락이 나타나게 되면 비로봉이 가까워 왔음을 느낄 수 있다.
비로봉 아래에 거의 다다르면 우측으로 바위아래에 조그만 샘터가 나오게 된다.
여기에서 목을 축이고 이때부터 마지막 난코스를 시작하게 된다.
돌계단이 수없이 나오면서 숨이 턱까지 차오면 「고.조광래 묘」에 이르게 된다.
이 곳에서부터 약 50m정도 철쭉 터널을 통과하게 된다.
철쭉터널이 끝나는 지점에서 고개를 들어 위쪽을 보면 비로봉 정상이 보이고 좌우로 넓은 초원이 나타난다.
약 200여개의 나무계단을 오르면 소백산의 주봉 비로봉(해발1,439.5m)에 오른다.
겨울의 세찬 바람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이고 체온또한 빨리 내려간다.
비로봉의 북서 사면에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44호인 주목군락지와 이 주목군락지를 관리·감시하기 위하여 지어놓은 감시초소가 이국적인 정취를 준다.
본래 이 감시초소는 단양군청에서 주목군락지의 관리를 위하여 지어놓은 것으로 직원이 근무하지 않을 때는 닫아 놓는 것이 원칙이나, 소백산 탐방객의 쉴 장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일부공간을 개방하여 놓았다.
ㅇ 영주시내버스 이용 종점 하차후 매표소까지 10분거리(도보)
ㅇ 교통편 / 영주시내버스터미널 기준
ㅇ 첫차 06:10~막차 17:50 => 약2시간 간격
ㅇ 소요시간 영주시↔삼가리구판장(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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