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지 : 비 학 산
♣. 산행일시 : 2009. 2. 7. (토)
♣. 산행코스 : 탑골저수지 (포항시 북구 기북면 탑정2리) - 등산로팻말 - 묘지 - 이정표 - 정상 (형제봉) - 회귀코스 -
주차장
♣. 산행시간 : 왕복 3 시간
♣. 동행자 : 울 마눌님과 둘이서
산의 형상이 너른 신광 벌판 위로 알을 품던 학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형상이라서 비학산이라 명명됐다.
옛부터 학이 많이 둥지를 틀었고 지금도 학이 보금자리를 틀고 있는 모습을 종종 목격한다.
해발 762.3m인 형제봉이 주봉이며 정상 봉우리 외에 동편 중턱에 작은 산 모양의 불룩한 봉우리가 있는데 이를 등잔혈이라 한다.
이 곳에 묘를 쓰면 자손이 잘 된다는 속설이 이 지방에 전해져온다.
특히 등잔혈에 묘를 쓴 다음 가까이 있으면 망하고, 멀리 떠나야 잘된다는 전설과 비학산에 묘를 쓰면 가문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어, 여름철 한발이 극심할 때면 관민이 뜻을 모아 기우제를 지내거나 인근 주민들이 묘를 파헤치기도 하여 종종 송사가 벌어졌다.
요즈음은 법광사에서 비학산 정상까지 우거진 수목과 아름다운 경관, 맑은 물의 정취에 매혹되어 많은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산행깃점인 기북면 탑정리로 가는도중 경북수목원 정문앞에서 잠시 멈추었다
찾는이들의 발길이 뚝 끊긴 수목원의 겨울풍경은 스산함 그대로이다 ... 곧 봄이오면 또다시 많은 사람들이 찾겠지요..
탑골 저수지옆 비학산 안내판
탑골 저수지의 모습 (계곡이 깊어서인지 전국이 봄가뭄으로 떠들썩 하지만 여저수지는 많은물을 담고 있었다)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집에 오는길 덕동마을에 들려 전시관을 둘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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