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 상식

[스크랩] 아스피린의 효능

초심방 2009. 10. 10. 04:09

아스피린의 효능...  

우리는 흔히 아스피린을 해열제나 진통제로 많이 이용을 하는데, 본래의 아스피린은 물론 사람의 아픈곳을 치료하기 위해서 발명이 되었지만, 현재 사용되고 있는 용도인 해열제나 진통제가 아닌 관절염 치료제로 개발이 되었답니다.
아스피린은 1897년 바이엘사에 다니던 독일의 펠릭스 호프만이라는 연구원이 바이엘사의 사장인 프리드리히 바이어와 함께 연구하여 만들어냈습니다.
호프만은 평소에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 아버지를 위해서 이 약을 개발한것이였죠. 물론 당시에도 관절염 약이 존재하였지만, 당시의 약은 맛이 나쁘고, 위장에 부담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이처럼 관절염으로 발명된 아스피린은 오늘날은 감기로 인한 발열이나, 치통, 요통, 관절통 등등에 해열제, 또는 진통제 등으로 사용이되고 있습니다.

"대장암 예방효과뿐 아니라 인후ㆍ구강암도 줄여"

해열제와 진통제로 널리 사용되는 가정상비약 아스피린이 심장병 예방에 이어 항암제로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약리학 연구소 크리스티나 보세티 박사는 ‘브리티시 저널 오브 캔서’ 최신호 인터넷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5년 동안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할 경우 구강암 식도암 인후암의 발생률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심장병 등을 이유로 5년동안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해왔던 그룹의 구강암 인후암 식도암 발생률이 대조군에 비해 3분의 2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세티 박사팀은 암환자 965명과 암 이외의 질병으로 입원 중인 환자 1,799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저단위 아스피린을 5년이상 복용해왔던 환자들의 경우 그렇지 않았던 환자들에 비해 구강암 인후암 식도암 등의 발병률이 3분의 2까지 낮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이다.

그는 “ 아스피린의 항암력은 염증이나 암세포의 증식과정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이클로옥시게나제-2’효소에 이 약물이 작용해 암 위험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효소는 위암 전립선암 유방암과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물론 아직은 암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하라고 권고할 수는 없는 단계”라면서 “보다 확실한 결론에 이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미 대장암(결장암) 예방 효과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표적인 연구결과는 미 하바드의대 에드워드 지오반누치 박사의 실험. 76년부터 95년까지 30~55세의 건강한 미국 간호원 12만2,000명을 대상으로 아스피린의 주요 성분인 아세틸살리실산(ASA) 성분을 복용케 한 결과 경우 결장암에 의한 사망률이 44%나 감소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는 아스피린이 대장암을 예방할 수는 있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 인디애나 의과대의 토마스 박사는 “비록 아스피린이 결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지만, 아직 치료제로 처방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직장암으로 투병중인 635명 암환자를 대상으로 매일 325㎎의 아스피린을 복용한 결과 36%의 환자에서 폴립(용종:양성종양의 일종)이 새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폴립 자체가 암은 아니지만, 때때로 암으로 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의사들은 일부 폴립을 결장암 발생의 전단계로 보고 있다. 그는 “대장암이 발생하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소요되므로 폴립이 나타났다는 사실만으로, 대장암 발생과 관련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은 “많은 대장암 예방효과에 대한 보고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대장암 환자에게 아스피린을 처방한 적은 한번도 없다”면서 “그렇지만 폴립 발생이 아스피린과 관련있다는 보고 역시 신뢰할 만한 데이터는 아니다”고 말했다.

아스피린의 심장병 예방효과가 30년 이상 걸려 입증됐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항암제로서의 검증에도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02년 세계 건강 보고서’에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소금의 양을 줄이고, 운동을 장려하고,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리고, 금연을 하면서, 동시에 저용량 아스피린과 혈압약 및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함께 매일 복용하라’고 밝혔다.
아스피린 올바른 복용법
아스피린은 복용량에 따라 다른 효과를 발휘한다. 500㎎은 해열 진통 효과가 우수하며 10분내에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 30~60분내에 절대 혈중 농도에 이른다. 감기에 걸려 열이 날 때, 두통이나 치통에 시달릴 때, 월경통 요통 관절통을 가라앉게 하는 데 좋다. 퇴행성 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등 환자에게도 처방된다. 성인은 한번에 1~2정씩, 1일 2~3회 복용할 수 있다.

100㎎의 아스피린은 어린이용 제품이지만 혈액을 굳지 않게 하는 항응고 작용이 밝혀지면서 성인들도 심장병 예방차원에서 많이 복용하고 있다. 단순히 심장병 예방을 위해 복용할 경우엔 100㎎, 심장병 발작 후 2차 예방약으로는 200~300㎎이 권장된다.

누구에게나 만병통치약인 것은 아니다. 미국 FDA(식품의약안전청)는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은 아스피린 복용을 삼가라고 권한다. 위장이 예민한 사람은 위에서 녹지 않고 소장에 내려가 흡수되도록 코팅 제조된 아스피린장용정(프로텍트정)을 복용하면 좋다.

혈액을 굳지 않게 만드는 아스피린 특유의 항혈소판 작용 때문에 아스피린 복용이 오히려 해로운 경우도 많다. 수술을 앞둔 사람은 지혈작용에 방해를 받을 수 있으며, 월경중이거나 출산을 앞둔 여성도 아스피린 복용은 좋지 않다. 주스나 음료수 대신 물과 복용해야 하며, 심장병, 뇌졸중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싶다면 먼저 전문의와 상담을 한 후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출처 : 그린YB그룹
글쓴이 : 꿈나무(박정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