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2일째... 한라산 등반을 마치고 관음사휴게소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 3시경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피곤한 모을 싣고 도착한곳이 성산에 있는 친구의집 정원...친구가 정성껏 준비한 쇠고기, 돼지고기. 말고기와 여기에 손수재배한 유기농 야채까지 산행의 피곤함도 말끔이 잊고 마음껏 회포를 풀었다.
제주여행 3일째인 마지막날 성산읍 오조리에 있는 해녀의집에서 맛있는 전복죽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거기에서 별로 멀지않은 섭지코지를 찾았다
일행들은 다시 차를타고 성산일출봉으로 이동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36호. 제주도 최동단인 성산포구 앞에 솟아 있다. 높이가 182m 정도이나 지름 약 400m, 넓이 2.64㎢에 이르는 넓은 분화구의 호마테(Homate)형 화산이다. 신생대 제4기층에 형성된 성산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바다 속에서 화산쇄설물들이 퇴적된 화산사암층(火山砂岩層)이다. 해저에서 분출되어 이루어진 분화구가 융기하면서 침식작용을 심하게 받아 기암절벽을 이루며, 측면에는 층리가 발달되어 있다. 산 전체가 하나의 움푹한 분화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분화구의 주변에는 구구봉이라 불리는 99개의 바위들이 솟아 있다. 그 모습이 거대한 성과 같아 성산이라 하며, 일출을 볼 수 있어 일출봉이라고도 한다. 이곳에서 보는 해돋이는 성산일출이라 하여 예로부터 영주12경(瀛洲十二景) 가운데 제1의 절경으로 손꼽힌다. 본래는 육지와 떨어진 고립된 섬이었으나, 폭 500m 정도의 사주가 1.5㎞에 걸쳐 발달하여 일출봉과 제주도를 연결했다. 분화구 안은 넓은 초지가 발달하여 소·말·양 등의 방목지로 이용되며, 띠와 억새풀 등이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이것들은 연료로 쓰이며, 특히 띠는 초가지붕을 잇는 데 이용되었다. 벼랑에는 풍란과 춘란을 비롯한 15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북서쪽 능선은 경사가 완만하여 일출봉 호텔을 비롯한 위락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이곳을 통해 분화구 안으로 출입한다. 현재 군에서 유료관광지로 공개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바다낚시와 성산포 일주유람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서귀포시의 중문관광단지와 인접해 있어 국제적 관광지로 발달하고 있다.
성산일출봉에서 잠시 머문후 섬속의 섬인 우도를 찾았다
유람선을 타고 우도로 가던중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에 속한 섬.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서 동쪽으로 약 2.8㎞ 지점에 있으며, 북동쪽에는 부속섬인 비양도가 있다. 섬의 모양이 물소가 머리를 내밀고 누워 있는 것과 같다 하여 소섬, 즉 우도라 했다. 1698년(숙종 24)에 방목이 이루어지면서 처음으로 사람이 살게 되었다. 신생대 제4기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한라산의 기생화산 가운데 하나로 최고지점은 분석구(噴石丘)인 남쪽 소머리오름(133m)이며, 대부분 평지를 이루고 있다. 해안 곳곳에는 소규모의 갑과 만이 발달했다. 북동쪽의 독진포(獨津浦)를 비롯해 일부 만의 사빈해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암석해안을 이루며 섬의 남쪽에 해식애와 해식동굴이 발달했다. 대체로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겨울철 강설량이 비교적 많다.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며 농산물로는 고구마·보리·감귤 등이 생산되고, 소·돼지 등의 가축사육도 활발하다. 연근해에서는 문어·갈치·오징어·농어·방어 등이 잡히며, 소라·전복·우뭇가사리 등의 채취가 이루어진다. Y형으로 포장도로가 나 있으며, 비양도와 도로가 가설되어 있다. 면적 6㎢, 해안선 길이 17㎞, 인구 1,836, 가구 743(2004).
우도에서 다시 해저 잠수함으로 갈아타고 수심 30여m 신비의 바닷속을 구경할수가 있았다. (사진은 다이버가 고기떼를 몰고 관광객앞을 자나고 있는 모습)
100톤이 넘는 잠수함 '용궁호'는 세계적으로도 해저경관이 유명한 우도 앞바다 일대 바다 속을 탐험한다. 용궁호가 운항하는 수심 10m대에서는 각종 해초류를, 20m대에서는 우도 앞바다만이 자랑 하는 각종 물고기떼를, 30m대에서는 갖가지 산호초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아침이나 비오는 날, 흐린날에는 프랑크톤의 활동저하로 더욱 선명한 해저를 감상할 수 있다. 기존의 용궁 48호 외에 새롭게 용궁 49호을 도입했다
제주를 떠나기전 약간의 시간여유가 있어 제주공항 인근에 있는 용두암을 둘러보기로 했다
제주도 서쪽에 위치한 용연과 그 주변 해안가에 있는 용암이다. 용연은 작은 연못과 같은 소(沼)를 말하는데, 취병담 또는 용추라고도 불린다. 조선시대 지방관리와 유배된 사람들이 풍류를 즐겼던 곳으로 특히 밤 경취가 매우 아름다워 뱃놀이를 하였다고 한다. 용두암은 약 50∼60만년 전의 용암류로 구성된 층으로 추정되는데, 밖으로 드러난 암석이 모두 붉은색의 현무암질로 되어 있다. 이 용두암은 용암이 위로 뿜어 올라가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관찰되고 있어 지질학적으로 연구 가치가 있는 귀중한 자연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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