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이야기

제37회 군민체육대회 성료

초심방 2006. 11. 16. 16:42
제37회 군민체육대회 성료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3천여명 운집

 

김정 기자 jkim@uljin21.com

 

   
겨울 날씨를 방불케한 쌀쌀한 일기를 보인 11일 현재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울진종합운장에서 제37회 군민체육대회가 주민 3천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열려 각 읍면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고장의 명예를 걸고 힘과 기량을 겨루었다.

개막식에 이어 스포츠 댄스와 생활체조 시범을 시작으로 13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 각 경기장마다 오랜만에 만난 선수들끼리 서로 안부를 물었으며 각기 자신들의 고장을 응원하는 주민들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한마음 잔치가 되었다.

올해 군민체육대회는 울진종합운동장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로 메인 스타디움에 잔디가 뿌리를 내리지 못해 보조경기장을 주경기장으로 사용했다.

메인스타디움에 시설된 국제규격의 트랙에서 육상 전 종목을 소화해 관람객의 흥미를 더했다.

   
죽변면과 울진읍이 각종목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렸다.
경기결과 13개 종목 중 3개 종목에서 우승하고 5개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종목마다 고른 성적을 낸 죽변면이 총점 1,052점을 얻은 지난해 우승팀인 울진읍을 133점 차이로 크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울진읍, 3위는 후포면이 각각 차지했다.

군 체육관계자는 “종합운동장에만 3천여명의 군민이 몰려 높은 관심도를 보인 이번 체육대회는 분산 개최된 각 경기장의 인원을 모두 합하면 총 5천명이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고무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