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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 국내최대규모 ‘민물고기 생태체험관’ 개관

초심방 2006. 11. 6. 16:04

울진에 국내최대규모 ‘민물고기 생태체험관’ 개관

- 경상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

울진타임즈, uljintimes@empal.com

등록일: 2006-11-06 오후 3:14:07

 
▲ 민물고기연구센터 전경 
울진군 근남 왕피천 하류에 소재한 경상북도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김두한)에서 민물고기 단일 테마로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을 오는 11월 8일 개관한다.

민물고기 연구센터는 국내 최초로 “살아있는 민물고기 전시관”을 운영하여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전시관을 다녀가는 등 민물고기 생태 연구 및 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연구센터에서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생태 정보 및 볼거리 제공을 위해 기존의 전시관을 한층 업그레드 한 총 73억원 사업비를 들여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을 건립했다.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은 총 면적이 619평으로 지상층과 지하층으로 구분되며, 체험관내에는 가로 7m 이상의 대형 아크릴수조 2개를 포함해 총 74개 총 수량 300톤의 크고 작은 전시수조에 총 119종, 4,400여마리의 수중생물을 테마별로 전시한다.

지상층에는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과 같은 희귀어종 및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어종을 포함해 함께 생활하는 수중생물(갑각류, 양서류, 파충류 등) 우리나라 담수생태계를 테마로 전시 연출했다. 또한 지하층에는 경북 봉화군의 열목어 서식처, 안동호, 왕피천 연어 고향관 등 도내 주요한 민물고기 서식처를 재연하여 각각의 서식처에 서식하고 있는 지역 고유종을 전시, 자연 및 민물고기 자원에 대한 보호 및 보존 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그 밖에 여러 가지 생태 영상물 및 패널이 연출되며, 음악에 맞춰 춤추는 민물고기 수족관, 물고기 탁본뜨기 체험코너, 숨어있는 물고기를 찾아내는 수중카메라 조종 수조 등 다양한 생태 학습 및 체험 코너를 마련하였다.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앞으로 민물고기 생태체험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민물고기 생태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동해안의 새로운 가족 테마관광 및 생태학습의 명소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민물고기 수조 
 
▲ 대형민물고기수조 
 
▲ 수달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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