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名山)을 찾아서

응봉산/용소골 오지 계곡산행

초심방 2007. 6. 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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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 봉 산
 

높    이

응봉산(鷹峰山) 998.5m    

위    치

강원 삼척시 가곡면, 경북 울진군 북면

특징/볼거리

산 동쪽의 덕구온천 때문에 알려지기 시작한 응봉산은 약 12Km에이르는 계곡에 크고 작은 폭포와 암반이 산재한 작은 당귀골과 용소골이 비경으로 남아 있다.

기암괴석 사이로 계곡물이 폭포수를 이루며 흘러내린다.

응봉산(999m)은 그 모습이 비상하려는 매의 형상을 하고 있어 원래 매봉이라 불렸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나름대로의 자랑거리를 지닌 여러 계곡들을 자락에 품고 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울진 쪽의 온정골과 삼척 쪽의 용소골이다.

온정골은 원래 노천온천이 있었으나 지금은 덕구온천으로 개발돼 이 지방의 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용소골은 무인지경의 원시림 속에 꼭꼭 숨겨져 있는 우리나라 최후의 비경지대다.

몇몇 전문산악인들만 끼리끼리로 찾을 만큼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곳의 자연은 전인미답의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다.

한 굽이를 돌면 또 한 굽이의 계곡이 열리는 장관이 장장 14km에 걸쳐 쉼 없이 펼쳐진다.


이곳 용소골은 3개의 용소가 있다.

하나같이 깊이를 알 수 없는 짙푸른 물색을 띠고 있어 쳐다만 봐도 무시무시하다.

혼자서 그곳을 찾아간다면 알 수 없는 공포가 가슴 깊숙이 저며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용소골 "날 좀 내버려 둬"


언제부턴가 오지(奧地)가 각광받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관광지에 식상한 사람들의 '처녀지'를 찾는 심리도 작용했고,

승용차의 대대적인 보급도 한몫한 탓이다.


그래서 웬만한 오지는 이제 여름 휴가철이면

'여기가 과연 오지인가'는 말이 나올 정도가 돼 버렸다


이런 곳 중 정말 이대로 두기에는 아까운 곳이 있다.

강원도 삼척군 가곡면 풍곡리의 속깊은 골짜기, 덕풍마을과 용소골이다.


특히 용소골은 오지마을에서도 더 깊숙이 숨은 알려지지 않은 곳.


용소골은 현존하는 남한의 계곡중 풍광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곳이다.


한번이라도 용소골의 본류를 겪어본 이들은 누구나 감탄사를 연발한다.


물론 사람따라 자연경관의 해석에 대한 주관적 차이는 있겠지만,

용소골의 풍광에는 다들 압도당하고 만다.


그만큼 경관이 탁월하고 골짜기 깊은 곳으로 별유천지(別有天地)가 펼쳐지는 곳이다.


용소골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무엇보다 불편한 교통 때문이었다.


계곡의 들머리가 되는 풍곡리 덕풍마을까지 들어오는 길이 만만치 않았다.


국내 여느 계곡과 달리 전문 산악인이 아니면

넘보기 힘든 험한 지형도 일반의 접근을 막는 요소.


마치 미국의 그랜드캐년 축소판 같은 협곡이 장장 10km 이상 계곡을 형성하며 이어지고,

용트림하듯 이리저리 휘어진 골짜기는 들어갈수록

그 깊이를 알기 힘든 독특한 지형을 형성한다.


인근 주민들조차 골짜기 끝까지 들어가본 이가 많지 않을 정도다.


깊고 거친 계곡을 탐험하는 짜릿함!!

무인지경의 원시림 속에 꼭꼭 숨겨져 있는 우리나라 최후의 비경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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