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의 추억들

철쭉의 향연 황매산 (경남합천, 산청)

초심방 2012. 5. 15. 07:07

 

♣.  산행지  :   황매산 (경남합천군, 산청군)

♣.  산행일  :   2012. 5. 13. (일)

♣.  산행코스 : 모산재주차장 -  철계단 - 돛대바위 - 모산재 - 철쭉군락지 - 산불감시초소 

                    - 황매평전 - 황매봉(정상) - 철쭉제단 - 모산재주차장

♣.  산행시간 :  4 시간

♣.  동행자   :  1 명

 

 

 

 

 

 진홍빛으로 붉게 물드는 전국최대의 철쭉군락지와 전국 제일의 등산코스로 알려진 모산재,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감싸안고 있는 고찰인 영암사지가 자리하고 있는 황매산 군립공원에서는 매년 5월초 황매산철쭉제가 열린다.

 

황매산은 합천호의 푸른 물속에 산자락을 담그고 있는 형상이 마치 호수에 떠있는 매화와 같다고 해서 수중매라고 불리는 높이 1,108m의 주봉을 중심으로 행정구역상 가회면 둔내리, 중촌리와 대병면 하금리, 회양리에 걸쳐있는 산이다.

 

 황매산은 1983년 11월 18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봄에는 철쭉이 끝없는 초원을 물들이고,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함께하며, 가을에는 붉은 단풍으로 온 산을 감싸고, 겨울에는 새하얀 눈과 바람으로 매서운 겨울의 맛을 느끼게 하는 사계절 명산이다

 

 

 

황매산은 가야산과 더불어 합천군의 2대 명산이다

 

작은 암봉들이 띄엄띄엄 늘어선 주능선은 대체로 큰 나무가 없어 조망이 막히지 않은 상태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수석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기암괴석과 소나무·철쭉·활엽수림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영남지역 산악인들에게는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운다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쌓인 이곳을 어찌 절경이라 하지 않을까요?

 

 

돛대바위 앞에서

 

산행중 내려다본 대기저수지의 모습이다

 

은백색 화강암 기암괴석들을 이고 있는 모산재

 

  

 

 

 

 

 

 

황매산의 첫번째 매력은 봄철 철쭉 군락이다. .

 

 

    합천호 푸른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 같다고 수중매라는 별칭으로  도 불리는 황매산은 화강암 기암괴석과 소나무,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탈속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황매산의 ‘황(黃)’은 ‘부(富)’를 의미하고 ‘매(梅)’는 ‘귀(貴)’를 의미한다. 풍요로운 산이란 뜻이라고 한다

 

 

오늘 산행을 함께한 친구와 함께

 

매봉은 정상에 올라서면 주변의 풍광이 활짝 핀 매화잎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지어 졌다고도 한다

 

이 철쭉 군락은 북릉인 떡갈재부터 정상 사이, 정상에서 남릉 상의 946.3m봉(베틀봉) 사이, 그리고 946.3m봉에서 모산재 사이에 대단위로 형성돼 있어 전국에서 손꼽는 철쭉군락지로 평가되고 있다.

 

 

 

    매년 5월초순을 전후해 산청군과 합천군은 철쭉제 행사를 성대히 치르고 있다

 

 

황매산은 지리산 바래봉, 소백산과 더불어 국내 3대 철쭉 명산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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