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이야기

군수 취임식

초심방 2006. 7. 4. 17:43
민선4기 제 44대 김용수 군수 취임식

 

김정 기자 jkim@uljin21.com

 

과거의 앙금과 갈등을 겸허한 마음으로 말끔히 지우자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공무원상 강조

5,31 지방선거에서 울진군 최초로 민선군수로 재선에 성공한 김용수 군수가 민선4기 제44대 울진군수로서 공식일정 첫날인 3일 오전 8시30분 충혼탑에서 분향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분향을 마치고 9시경 군청마당에 도착한 김용수 군수를 마당에 도열한 직원들이 박수로 환영하며 꽃다발을 전하며 44대군수로써의 첫 출근을 축하했다.

   
“모두가 꿈꾸는 풍요로운 울진의 꿈을 현실로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7월3일 오전10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내·외빈 및 주민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선4기 제44대 김용수 울진군수가 취임식에서 한 말이다.

   
취임식은 김진극 총무과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최규환 기획감사실장이 한 김 군수의 약력을 소개했으며 김군수는 취임선서에 이은 취임사를 통해 군정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김군수는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저를 민선 제4기 울진군수로 선출하여 주시고 영광스러운 취임을 할 수 있도록 성원하여 주신데 대하여 표현할 수 없는 벅찬 감동과 고마움을 느끼면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6만 군민의 열망을 한데 모아 △모두가 함께 건강하게 잘사는 로하스 울진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룬 친환경 울진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관광울진 만들고, 변화 속에 발전을 모색하는 혁신적 사고와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 제1의 지자체로 발돋움시키는 도약의 발판을 민선4기의 최종목표로 정하고 온 신념을 받칠것임”을 약속했다.

주요 군정추진 시책사항으로 1.상생의 군정과 선진행정 구현 2. 꿈과 희망이 넘치는 복지 농어촌 건설, 3. 더불어 함께 사는 건강한 복지사회 구현, 4. 이용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있는 개발, 5. 인간과 자연이 상생하는 쾌적한 환경조성, 6. 품격 높은 향토문화 창달과 관광 진흥 등에 힘쓸 것을 밝히며, “울진의 성장은 계속되어야 하기에, 땀의 밑거름으로 소중하게 가꾸어진 텃밭을 더욱 더 기름지게 가꾸어 모두가 꿈꾸는 풍요로운 울진의 꿈을 현실로 바꾸어 나가겠다”며 울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이어 “흘러간 물은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고 지나간 시간은 놓아버린 화살과 같아서 잡을 수 없습니다. 되돌아보면 후회와 회한이 있겠지만 이제 뒤돌아보지 맙시다!”라며 “과거의 앙금과 갈등을 겸허한 마음으로 말끔히 지워버리고 새로운 희망을 열어가는 활기찬 울진,『살맛나는 고장 매력있는 울진』을 향해 모두 함께 달려갑시다”라고 말하며 군민화합을 강조했다.

또 김군수는 동료 공직자들에게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항상 군민의 입장에서 되돌아보며 군수의 자리에서 생각하는 사명감과 함께 창의적 노력과 봉사와 희생의 정신으로 땀 흘리는 공직자로 우뚝 설수 있을 때 6만 군민은 우리 가까이에 있을 것”이라며 능동적이며 희생적인 공직자의 자세를 주문했다.

김용수 군수와 ROTC 1기 동기생이며 친구인 조성래 국회의원과 박세환 전2군사령관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출향인사 대표로 I.B 그룹 권영호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권영호 회장은 “지난 4년간 김용수 군수가 추진한 엑스포는 울진의 청정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위기에 처한 한국농업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제시한 성공한 사업”이라고 평가하며 “울진이 환동해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많은 과제가 남아있지만 김용수 군수의 의지대로라면 품격 있는 울진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취임을 축하했다.

또 권회장은 “이 행사를 통해 군수를 비롯한 임직원, 도· 군의원, 출향인 까지 합심하는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어서 김용수 군수의 모교인 경희대 음대 이명순, 윤성호 교수의 축가를 불러 취임을 축하했으며 경희대 음대학생들의 5인조 관현악 축하연주가 이어져 작은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직원대표로 김영환(복지9급, 사회복지과)씨와 도성희(건축9급, 민원실)씨가 축하 화환을 전달 했으며, 김용수 군수의 두 손자가 꽃다발을 전하며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식을 마친 김용수 군수는 청소년 수련관 로비에서 축하객들과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외지에서 참석한 인사들과 점심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김군수는 관내 기관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김용수 군수는 경희대학교 법과대학(법학사),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석사)을 졸업했으며 1, 2대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경상북도의원 3선(수석부의장) 을 지냈으며 현 경북 요트협회장 전국시장 군수 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군수대표를 맡고 있다.
예비군지휘관 표창(대통령), 5백만불 수출탑(대통령),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바 있으며 부인 이정숙씨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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