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배를 자극하는 단전치기와 장운동은 만병의 근원인 숙변을 없앨 수 있다. 단전치기와
장운동은 아랫배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단전을 강화시켜 주는 운동으로 매일 해주면 소화가 잘 되고 변비가 없어져 피부가 고와진다.
또 단전에 기운이 모이면 뱃심과 자신감이 생긴다. 신라의 화랑들도 단전치기를 많이 했는데
‘둥둥둥’ 단전을 두드리는 소리가 산 너머까지 들렸다고 한다.
지나친 육식이나 잘못된 식사 습관으로 음식물이 완전히
배설
되지 못하고 장 속에 남으면 숙변이 되거나 변비를 일으켜 가스를 발생시킨다. 변비로 인한 숙변은 그
자체도 문제이지만 다른 질병을 부른다는 점에서 더 심각하다.
몸의 중심이 막힘으로써 소화불량, 설사, 신장염, 간염, 생리통, 냉증, 물혹 등 각종 질환으로 이어지며 두통, 뇌출혈, 고혈압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얼굴이 누렇게 뜨고 피부가 거칠어지며 기미, 여드름, 주근깨가 생기는 것도 대부분 변비 때문이다.
장이 차가워지거나 잘못된 자세로 오래 생활하면 장근육이 굳고 숨이 아랫배까지 깊이 내려가지 않는다.
만병의 근원은 배에 있다는 말도 있듯이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항상 복부를 부드럽고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단전치기는 배를 두드릴 때 발생하는 진동으로 장기에 눌러 붙은 노폐물을 떨어내고, 장운동은 아랫배를 움직여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줌으로써
장을 깨끗이 하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운동이다. 각자의 몸 상태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꾸준히 해주면 손발까지 기혈순환이 원활해지고 정력과
기력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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