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이야기

[스크랩] 서면 쌍전리 ‘왕 거북 바위’ 출현

초심방 2008. 10. 21. 20:05

서면 쌍전리 ‘왕 거북 바위’ 출현 

 

 

   
울진군 서면 쌍전리 귀농부부가 사는 집 뜰에 왕 거북 바위가 출현해 주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쌍전리 산골로 귀농한 서울태생 박모씨는 10년 가까이 집 뜰에 돌출해 있는 바위 돌을 평소 물건을 올려놓고 쉬는 자리로 이용하며 지냈다. 그러던 중 지난 2006년 축대공사를 하려고 흙을 파는 과정에서 조금 노출되었던 바위가 엄청 큰 모습으로 흙 속에 묻혀 있었다.
자꾸 파들어 가다보니 신기한 모양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마지막엔 산으로 올라가고 있는 왕 거북 모습이 출현되었다. 크기는 길이 280㎝ 폭130㎝ 정도이다.

주인 박모씨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에게서 이곳 지세가 거북형상을 닮은 금구형이라는 풍수설이 전해져 왔다는 것이다. 박씨는 ‘왕 거북바위’가 언론에 보도되면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져 혹시 무속인의 기도장소가 될까 우려했다.

주위 사람들은 ‘왕 거북바위’ 출현으로 귀농부부 집안에 발복이 있을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강진철기자 jckang@uljinnews.co.kr

 

출처 : 응백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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